키아누를 데려온 것은 종로의 대형 애견샵에서였습니다.
데려오는 길에 구토를 하는 녀석을 보면서도 큰일은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얼마 후 데려간 동물병원에서는 홍역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안락사를 권유하였습니다.
면역력이 미처 생기기도 전에 어미에게서 떨어져 경매에 붙여지는 강아지들의 현실을 알게 되고, 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 얼마나 안이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녀석은 여전히 제 옆을 지키며,
커다란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의 강아지들에게라도 가장 좋은 것을 제공하고픈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제인 구달의 명언처럼 우리는 반려동물이 사육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에게 더없는 행복을 주는, 결코 대체할 수 없는 가족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받는 사랑의 일부라도 갚아줄 수 있다면 우리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반려동물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황동건 포토그래퍼
장동건은 아니지만 나름 핸섬한
펫치의 메인 포토그래퍼
키아누 부장
잘생김과 귀여움 담당
기타 하는일 없음. 아예없음
심민영 매니저
사람보다 강아지와 잘통하는
펫치의 커뮤니케이터
송형섭 기획자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펫치의 브레인
차은경 디자이너
폭주하는 영혼. 정리되지 않은 사고. 정리된 디자인
오길홍 감독
움직이는것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움직이지 않는 영상감독
장수범 대표
디자이너이자 제2포토그래퍼
키아누 아버지